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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발달 좌뇌 놀이 5가지
    아기의 두뇌 발달과 놀이 2025. 11. 4. 20:46

    아기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나뉘어 있고, 각각 하는 일이 달라요. 특히 좌뇌는 말하기, 듣기, 기억, 순서 이해 같은 언어 기능을 담당해요. 아기가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생후 1세 전후는 바로 좌뇌가 활발하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기에게 맞는 놀이로 좌뇌를 자극해주면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이 돼요. 놀이라고 해서 거창한 준비물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엄마 아빠의 목소리, 반복된 단어, 간단한 질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뇌를 자극할 수 있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언어 발달을 위한 좌뇌 자극 놀이 5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집에서 매일 조금씩 반복하며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상호작용하는 것만으로도 아기의 말하는 능력은 자연스럽게 자라날 수 있어요.

     

    언어 발달 좌뇌 놀이 5가지

     

    1. 따라 말하기 놀이 (에코 놀이)

    아기에게 단어를 말해주고, 아기가 흉내 낼 수 있도록 유도해보세요. 예: “엄마”, “빠빠”, “멍멍”, “우유” 등 짧고 쉬운 단어부터 시작합니다.

    • 반복된 단어는 아기의 좌뇌 언어 회로를 자극해요.
    • 브로카 영역(말을 만들어내는 뇌 부위)이 활성화돼요.
    • 아기가 말하지 않아도 듣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어요.

    📌 팁: 아기가 말하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듣고 기억하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에요.

    2. 단어 짝짓기 놀이

    두 가지 물건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려주고, 아기에게 선택하게 해보세요. 예: “사과랑 바나나야. 바나나는 어디 있을까?”

    • 단어와 대상을 연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요.
    • 언어 이해력과 판단력이 함께 발달해요.
    • 반복하면서 좌뇌가 ‘듣고 인식하고 행동하는 과정’을 기억해요.

    📌 팁: 눈에 띄는 색상, 모양이 다른 물건으로 시작하면 아기가 더 잘 집중해요.

    3. 그림책 문장 놀이

    그림책을 읽으며 아기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강아지가 뭐 하고 있어?”, “이 다음엔 어떤 일이 생길까?” 등 아기에게 생각을 유도하는 문장을 던져줍니다.

    • 문장을 듣고 이해하는 힘이 자라나요.
    • 이야기를 순서대로 기억하려고 하면서 좌뇌 활동이 활발해져요.
    • 아기의 말소리를 끌어내는 데 도움이 돼요.

    📌 팁: 반복해서 읽은 책일수록 아기는 더 잘 반응하고 따라 말하려고 해요.

    4. 노래 문장 채우기 놀이

    아기가 좋아하는 동요를 부르다 중간을 멈추고 아기에게 이어 부르게 유도해보세요. 예: “곰 세 마리가 한 집에 있어~ 아빠 곰은~?”

    • 노래 가사 속 문장 구조를 자연스럽게 기억해요.
    • 패턴과 리듬을 기억하는 뇌 회로가 활성화돼요.
    • 단어 예측 능력도 함께 키워줘요.

    📌 팁: 처음엔 많이 부르고, 익숙해지면 중간을 끊어 주세요. 아기가 말로 이어가려 할 거예요.

    5. 간단한 명령어 놀이

    “책 가져와볼까?”, “공 어디 있지?”처럼 1~2단어 중심의 짧은 명령어를 자주 사용해보세요.

    • 듣고 → 이해하고 → 행동하는 과정을 통해 좌뇌가 크게 자극돼요.
    • 의미 파악 + 순서 처리 능력을 키우는 데 좋아요.
    • 반응했을 때 바로 칭찬하면 언어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요.

    📌 팁: 명령을 실행하면 꼭 눈을 마주치고 “잘했어~”라고 말해주세요. 좌뇌가 ‘언어 = 긍정 경험’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 놀이할 때 꼭 기억해 주세요

    • 억지로 시키지 않기: 아기가 흥미를 느낄 때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해보세요.
    • 짧고 반복적으로: 하루 5~10분씩 여러 번 나눠서 하는 게 더 효과적이에요.
    • 부모의 말투가 중요해요: 웃는 얼굴, 따뜻한 목소리가 좌뇌를 더 활발하게 만들어요.
    • 스크린 시간은 줄이기: 영상보다 부모의 직접 말걸기가 훨씬 큰 자극이 됩니다.

    ✅ 결론

    아기의 좌뇌는 언어를 기억하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 꼭 필요한 역할을 해요. 이 뇌는 생후 1세 전후에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이 시기에 어떤 자극을 주느냐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말을 못하더라도 부모의 말소리를 들으며 단어를 저장하고, 그 단어에 반응하며 좌뇌 회로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그러니 매일 아기에게 말 걸고, 반복하고, 반응을 기다려주는 시간이 곧 말문을 트이게 하는 최고의 언어 교육이 됩니다.

    오늘의 짧은 말놀이 하나가, 내일의 긴 문장을 만들어줄 시작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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